모 정신과 의사 유튜버 생방송을 본 적이 있음. 

멤버쉽 회원이 아니라 채팅은 못 치고 볼 수만 있는데.

유료회원들이 상담을 하는 거야 나 이렇게 고통스럽다며 장문의 글을 남김. 

가족, 연인, 돈, 미래 등등 다양한 얘기들을 하면 의사 유튜버가 읽고 상담해주는 컨텐츠인데 깜짝 놀란 게


한 명이 사연을 올리고 유튜버가 읽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저건 아무것도 아니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질 감정인데 왜 유료 방송에서 꺼내는지...

이런 식의 글을 쓰는데 한두명이 아니고 그냥 서로가 서로에 대해 다 그러는 거 보고 그냥 꺼버렸음


자기 고통에는 똥꼬털까지 신경쓰듯 세세히 주장하고 전시하면서

남의 고통은 공감하지 않음을 넘어서 아예 부정하는 걸 보고 있으니

솔직히 좀 소름끼치는 경험이었음.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다시 읽어볼까 생각중인데

다른 것도 있나 독붕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