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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이라는 여자가 서울에서부터 정처 없이 호남선 열차를 타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되어, 전주 > 광주 > 장흥 > 부산 > 속리산 >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기행 소설, 이른바 길 소설에 해당되는 이 소설은, 각 장마다 다양한 은유와 메타포를 담고 있다.
단순히 이야기로서만 봐도 소리를 하는 여자와 이복 남매의 비밀, 여장 남자, 예술을 하는 이들의 기행, 그림자로 사는 남자 등 다양한 소재가 장마다 등장하며, 그 표현 양식이 상당히 독특하다.
언제나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방황하는 존재인 인간상을 잘 그려냈으며, 젊은 여성의 방황과 사랑, 고독을 잘 그려낸 재미있는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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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겠다. 한번도 관심 안 가져본 책인데 갑자기 확 땡기네 ㅋㅋ
인간의 방황이란 웬만해선 항상 유효한 주제 같아.
강추함 ㅇㅇ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