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작가 인터뷰집인 작가라서, 작가란 무엇인가 1,2,3 등을 읽었다. 무명 글쟁이인 내가 뭐한답시고 대가들의 인터뷰집을 읽는가 모르겠다만 여하간 읽어나갔는데, 이번에 다시금 읽으면서 느낀 것은 소위 말하는 낭만적인 작가상 (중독물질에 의존, 철저한 고립, 가난, 괴팍한 성격, 영감의 도움) 은 정말로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에도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의 한 구절을 읽은 뒤로 (아마추어는 영감을 찾고 프로는 그냥 글을 쓴다) 육체와 정신이 받쳐줘야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 기회로 철저히 깨닫게 되었다.
100명의 작가가 있으면 95명의 작가는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쓴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 운동을 즐긴다.
물질적으로 풍부하거나 돈 문제를 대신해줄 듬직한 사람을 곁에 두고 있다.
고독을 선택해 글을 쓰되 고립되지는 않았다.
웹소설따리로 글쟁이로서 연명하는 내게도 큰 가르침을 준 책들이었다.
나중에 내 집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순문학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키는 신이야 - dc App
대단하지요 마라톤이 정말 쉽지 않은데
난 병든 육체와 병든 정신이 쓴 글이 좋아 - dc App
"삶이란 고독하고, 가난하고, 더럽고, 잔인하며 짧은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 홉스조차 사실은 규칙적인 생활대로 살았다는 것을 아십니까
안 읽어봤어.. - dc App
뭐 읽어보면 됨? - dc App
추천좀 - dc App
사실 저도 홉스는 모른답니다. 고딩떄 들어보기만 했을뿐 ㅎㅎ
ㅇㅅㅇ - dc App
여기 해당 안 되는 사람은 프랑수아즈 사강 정도밖에 모르겠음. 대부분의 작가들은 성실한 게 맞는듯
조지 고든 바이런도 곁들이면 됨
별로 공감가는 이론은 아니네
그렇지만 사실에 가까울 겁니다. 작가들 본인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니체게이 독갤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