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작들 노골성이 장난 아니네;; 역시 조선 최고의 사이코 스토킹범답다 땟국물 흐르는 질척이는 표현부터 허구헌 날 아내 때리는 조남충 서술에 작가가 짐승처럼 다루는 육체 묘사에 사실 노란 장판으로 대표되는 묵은지 갬성은 김유정부터 시작한게 아닐까? 그렇다고 그닥 불행 전시회스러운 느낌도 안 드는게 문체부터가 산뜻하고 경쾌한 면이 있으면서 캐릭터들도 어딘가 나사 빠진 듯 삐리하니 걍 시트콤 보는 느낌
김유정 글 잘씀
솔직히 현진건 보다 좋다 묵은지 리얼리즘 단편은 여기서 시작이다
김유정이 여자 안만나준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치질 걸려서 죽은사람 이지?
기다린게 아니라 쫒아가서 자살 할거야 빼애액 한 거 아니었어?
둘다 했다.
꼴림?
소낙비 ㄱㄱ 비에 젖어 옷 달라붙은 여체 나옴
근대 문학(어쩌면 한국 문학 전체를 통틀어) 3대 천재 김유정 이상 백석!.... 셋 중에 소설은 김유정이 최고인 듯.
요절, 분단 때문에 이들이 대성하지 못해서 한국 문학의 원천이 결정적으로 빈약해진 것이 비극.....!
우리 구인회가 리얼리즘도 잘하고 모더니즘도 잘하고 낭만주의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는데! 왜! 카프한테 밀려서 경향문학판이 되냐 이 말입니다!
한국에 위대한 문학의 탄생을 가로막는 어떤 섭리 같은 것이 있는 것인지..... 천재 셋 중에 둘이 폐병으로 30을 못 넘긴다는 게 확률적으로 말이 되나.....
경향문학이야말로 신이 한국에 허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