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들이 문학을 읽는 이유가 뭐니
난 책이 싫지만 책을 읽고싶다
책을 많이 읽는이유야 엄청매우 다양하겠지
그런데도 나는 이제항상 무슨 책을 읽으면 드는 의문이
책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무슨 매력으로 그것에 빨려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어렸을때 독후감은 대체 왜 쓰라고 했을까, 독 후에 생각과 느낌을 이렇게 적어내는 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독해력을 위한 수단인가 그게 이유라면 조금 허무하네 막 이러한생각들
시각적인 면이 큰 영화와 달리 책의 재미는 너무나 찾고싶어도 이게 눈에 보이지가 않는다
이런 질문들이 이제 아 나는 책이 너무싫어요 안맞는갑다 투정부리는거보다는 다른 사람들은 처음부터 나랑 다른생각, 다른느낌으로 책에 다가갈것 같더라. 이것들이 사실 초등학생시절에 궁금해야할 것들인데 시간이지나서 다시보니 독서에 심각하게 관심이 없는 내가 좀 무지해보이더래
다시 돌아가서 지식책이야 그거는 조금이해를 할수있어
그렇지만 문학이 존재하는 그리고 사람들이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가 매우 궁금해졌다
사람들이 이제 '문학 읽으면 재밌자나' 그러는 경우도 되게 많은데 그게 원래 본질인가?
읽을때 무슨생각을 하면서 보니
수능시험때도 문학을 비문학보다 더 많이 틀려서 트라우마에 걸린 그리고 문학에 어떻게든 관심을 가지고싶은 사람이 이렇게 질문할게요
책 그리고 그중에 문학을 즐겨 읽는다면 조금 도움을주면 매우 고맙겠다..
딴거보다 나아서 마지못해.
수능 문학이나 비문학은 나의 생각을 펼치는 것 보다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풀어내야 하더라구요. 문학을 읽는 이유는 문학에 등장하는 시대의 상황, 문화를 알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면서 황홀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dc App
어문학과에서 그 나라의 문학을 배우는 이유라는 생각도 들고요. - dc App
예시로 저 같은 경우, 중문학을 읽으면서 근대~현대 중국인들이 도박을 즐겨 했고 토지개혁으로 인해 지주들이 어떤 방식으로 처벌을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 dc App
재미가 목적이고 본질이면 안될 이유가 있을까? 문학이라고 절벽의 꽃은 아니거든. 영화나 음악, 보드게임이랑 다를 바가 없음. 생각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니 문학에 더 깊은 의미를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문학을 읽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임.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나보코프의 문학 강의를 읽어야만 합니다.
재미
문학은 영화랑 애니랑 달리 삽화 제외 이미지가 없이 문장들로 그 상황과 인물같은걸 상상 해야하는데 이게 처음에는 힘들고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아도 뭐라해야할까 읽다보면 상상력이 길러지는데 그러면 영화나 드라마에 없는 마성의 재미가 생기는 것 같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보다 문학이 인물들의 세심한 심리적 묘사가 담겨 있어서 뭔가 곱씹을게 많음 굳이 이게 자기랑 안맞으면 억지로 문학보고 뭐 그럴건 없는듯 - dc App
재미+삶의 재인식
영화는 장면만 보여주지만 책은 주인공의 생각까지 보여주니까 더 몰입감이 있음. 영화는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책은 걸어가는 사람의 생각까지 보여주는 거임. 그리고 고전명작 같은 경우는 세계의 제일가는 천재들이 미친듯이 인생을 갈아가며 만든 창작물이기 때문에 읽는 것 만으로도 황송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