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니체에 관한 대중 서적들이 계속해서 출간되는 흐름을 보면 한국의 대중들이 철학자 니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너 여기서 하나 우려되는 점은, 니체의 사상이 '에세이식으로' 그리고 '글귀식으로' 발췌될 때, 니체의 의미가 오해를 낳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또한 니체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음으로써 생기는, 니체가 우려했던 자신의 책이 '지팡이가 되는 것' 에 대한 우려다. 이러한 점에서 <니체의 말> 등의 니체에 대한 대중서적을 나는 좋은 시선의 입장은 아니다.
[일반] 니체 대중 서적에 관해... .txt
독서ⓜ(61.253)
2021-10-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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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국이형 저격임? 디질?
그건 아님. 박찬국 교수님 <사는 게 힘드냐고..> 는 니체 철학을 그럼에도 이론적인 면이 있도록 저술해서 좋다고 생각함. 내가 말한 건 <니체의 말> 이나 <니체와 함께 산책을> 같은 거 말하는 거임
와 찬국이형이 뭘 잘못했다고 저격까지 하냐
박찬국 교수가 편역한 그대 자신이 되어라! 보면 인사말에 이 글 본문이랑 비슷하게 지적하고 있음. 니체 전문가가 보면 문제될게 없지만 해설도 없이 니체의 말을 각자나름대로 이해하고 오해하게 된다고 ㅇㅇ
그래서 출간하게 된 책이 그대 자신이 되어라! 라고 했지. 주제별로 니체의 잠언들을 묶어서 소개하고 박찬국 교수 본인이 문장하나하나마다 다 친절히 주석달아놨음. 독해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독자에게는 최고의 니체 입문서가 될거라고 봄
《니체의 말》은 맥락 다 끊어먹어서 오독하기 딱 좋음. 설사 짧은 잠언 문구를 그대로 다 옮겼다고 해도, 니체의 철학을 그려볼 수 있는 경구가 아니라 듣기 좋은 그럴듯 한 잠언만 발췌해서 좆망책임.
대중을 경멸하는 니체를 대중들이 좋아한다니 이거야 원 정상적이지 않은데? 더구나 한국의 대중은 니체가 역겨움을 자아냈던 마지막 인간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