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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인 '소피의 세계'가 독갤 추천이었다면 이 책은 순전히 내 호기심에 고른 책임
아주 오래전이지만 한국에선 보기 드물게 책이면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당시 인기예능인 무도에서까지 언급된 기억이 있어서 늦게나마 읽어 봄.
다 읽고 나니 독갤에서 본 비판 중 결론? 해결책?이 없다.. 라는 소리은 일단 좀 말이 안되는 얘기인 것 같다.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은 화두를 던지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지(샌델의 주장도 분명히 있지만)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라고 본다.
뒤에 감수하신 교수님 해설 역시 나와 같은 얘기를 하셨으니 아마 맞을 거임.
느낀 점은 입문용으로 좋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쉬운 책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100만 부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존재하는건지
오히려 당시보다 지금의 갈등이 극심한 한국사회에 더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함.
다음에 읽을 책은 사피엔스 or 시르베크 서철사일 듯.
항상 팔린 책은 많은데 읽은 사람은 없더라
패션용으로 많이들 구매한건가;
정의란 무엇인가는 울나라에서 이미지가 걍 나 지성인이요 하고 자랑하려는 허세용 책같음ㅋㅋㅋㅋ
나도 당시 인기일 때 그런 것의 반발심리 때문에 안봤던 듯 ㅋㅋ 책자체는 좋은뎅
자 이제 '정의란 무엇인가란 틀렸다' ㄱㄱ
일단 본문에 적은 두 책을 미리 사놔서 나중에 ㅋㅋ
유 노 낫띵 존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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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엄청나던데 무리데스ㅜㅜ
샌델의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와 개인주의가 지배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경고하며 사회적 연대성이나 공동체적 역사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다만 롤스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롤스만큼의 구체적 정의관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뜬구름 잡는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치철학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공동체주의는 우리가 개인주의자로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성찰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하되 앞으로도 지켜나가야 할 생각이라고 여겨집니다. 샌델도 그런 점에서 자신을 공동체주의적 자유주의자이자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자라고 표현한 게 아닐까 싶네요
샌델이 당연하다 여겼던 것들에 문제를 제기한 것만으로도 신선하다 느꼈던 것 같아요. 정말 잘 말씀해주셔서 어제 읽은 책 내용이 다시 한 번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ㄷ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도 대안 제시가 그렇게 중요한건가 싶다 지적 자체가 의미 있는 경우도 있으니 - dc App
ㅇㅇ 문제 제기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