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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셨는데요, 저는 김훈의 <현의 노래>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해요.
김훈 작가는 <칼의 노래>(이순신 장군 이야기), <남한산성>(병자호란 이야기) 등의 묵직한 역사소설로 유명하신 분인데요, 특히 간결하면서도 무게있는 문장이 일품입니다.
<현의 노래> 는 고대 가야의 악기 장인 '우륵' 이 가야금을 만들러 삼국시대 한반도를 돌아다니는 이야기에요.
삼국통일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라 온통 피바다로 물든 땅에서 한 줄기 음악을 피워내기 위해 묵묵히 발걸음을 올리는 장인 우륵의 모습이 참으로 초연합니다.
가야 멸망사를 다루기에 김훈작가의 소설중엔 가장 무거운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덤덤하게 푸는 서늘한 느낌은 과연 김훈 최고작품으로 꼽힐 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 독서모임에 올리는 용도라 하고싶은 말 반도 못썼음. 사실 자꾸 오줌 얘기가 나오는게 신경쓰이긴 했다. 그래도 갠적으론 김훈 최고작이라 생각함
김훈 문장 좋은거 ㅇㅈ 쏙쏙 박힘 - dc App
좀 후까시 잡긴 느낌이지만 필력 부정할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