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탕평은 글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엔 좀 아쉽네
마지막까지 중립적으로 썼으면 반응이 저러지는 않았을거 같음..
나는 그냥 손해보지 않으려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문화 때문같은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되는 문제인데, '쟤가 양보 안했으니, 나도 양보안해' 하는 마인드도 문제고
호의를 받았는데 권리인줄 알고 받아먹기만 하는 사람도 문제고
아무튼 혐오를 위한 혐오인거 같아서 아쉽다
그냥 익명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파도 한 줄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며칠동안 불타고, SNS나 뉴스에도 나오는거 보면 정말 사회가 병들긴 했나봐
중간부터 내용이 좀 의아하긴 했어
글쓴이의 의견에 100%동의는 못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의견을 실베 보낸 관리자인듯 자기가 느낀점 쓰겠다는게 뭐 문제인것도 아니고
실베야 뭐 그냥 저질 렉카갤이니 뭐... 솔직히 글 주제선정이나 형식이나 나 실베 보내주집쇼 하고 소리 지르다 못해 봉화 피우는 수준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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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택한 독갤..
자식사랑이 가정평화를 수호할 해결책이라는 결론은 좀 해괴하게 느껴졌지만 애정없는 결혼 문제로 시끌시끌한 와중에 정작 가장 큰 피해자일지도 모를 자식 문제는 소외되었다는 포커스는 많이 공감가긴 하더라. 떡밥 보면서 생각도 안 하던 부분이었음
ㅇㅇ 거기까지는 나도 오오 이런 시각도 잇네 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 드리프트가 ?싶었음
대혐오시대 참 살기 힘들다 역시 좋아하는 책 읽고 좋아하는 게임 하면서 조용히 사는 게 최고
추리소설이 영국에서 유행한 이유가 오히려 영국의 치안이 좋았었기 때문에, 그런 범죄에 대한 상상을 소설로 소비한 것도 있다던데. 이런것도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해봄
긍정적인 시각도 좋긴하지만, 현재 출산이나 이혼같은 통계를 봐서는 글쎄...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로 인간관계를 비롯해 여러 활동이 힘들어지고, 노동으로도 금융소득을 이길 수 없는 수저환경 등 요즘 사회가 바람직하지 않은건 맞다고 봄. 패배의식에 찌들어서 그냥 사회에 볼멘소리를 하는 게 문제인데, 너도나도 손해보기 싫어서 양보하지를 않으니.. 이해는 가지만 안타까울 따름
음 그럴수도 있겠는데, 그냥 혼자서도 살기 좋으니까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가십거리를 이렇게 소비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그건 그럴수도 있겠네 옆나라에서 유행했던 초식남/절식남 같은 거랑 비슷한 듯
출산 이혼은 결과론적인 부분이고, 이런 담론의 동기를 생각해보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이 아닐까싶은
여혐 남혐 너무 심한듯 그냥 악의적으로 갈라치기 시키는갓 같아 보임 거기에 선동당하는것도 이미 사회가 글러먹어보이고 .. 왤케 다들 이기적일까?결혼까지 그럴꺼면 사는게 사는걸까? - dc App
확실히 몇 년 사이 사회가 병들긴 했는데, 인터넷에서 저런 난리를 치는 게 그걸 가속화 시키는데 일조하는 듯.
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고 오히려 범죄나 자살사건이 아니라 이렇게 인터넷에서 입방아나 찧는 형태로 일어나서 다행이라고 봄. 가부장제로 대표되는 기존의 질서는 이제는 범죄처럼 여겨지고 남녀 간의 성역할(특히 부부 관계에서), 그 의무와 권리에 대해서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권력을 쥔 쪽이 그렇지 않은 쪽에 대해 빈틈 많고 어설픈 새 질서를 강요해온 게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