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의 일본 미스터리물도 그렇고


은근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다만 책과 영화의 표현방식의 특성상 서로 비교하는 맛이 있는 게 좋다고 본다.


영화가 원작 소설을 너무 무시하고 제멋대로 만들어지거나 심각한 수준으로 못 만들면 문제겠지만.


1984였나? 이건 특이하게도 원작소설과 영화가 너무 복붙 수준으로 똑같으면 오히려 식상한 사례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원작소설과 비교하며 보는 맛이 가장 괜찮았던 작품은 <배틀로얄>이었다.


일본의 전체주의 사회 비판이 중점이었던 소설과 달리 영화는 어른과 학생 세대 갈등이 핵심 요소였던 차이가 마음에 든다.


스즈키 코지의 <링> 시리즈나 <스타십 트루퍼스>는 사실상 소설과 영화를 별개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추구하는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


그리고 이상하게 영화에 가려진 <쥬라기 공원> 같은 경우도 있다.


이건 냉정하게 보자면 소설이 영화보다 훨씬 괜찮은데 영화는 유명해지고 소설이 묻힌 감이 없잖아 보인다.


쥬라기 공원 모든 시리즈의 주제나 문제들이 이미 <쥬라기 공원> 소설 한 편에 다 들어있다고 본다. 아니 그 이상으로 들어가 있다.




결론은 뭐다? <쥬라기 공원> 재출간 좀 해달란 말이다.


<메그> 시리즈나 <조스> 원작소설 작가 피터 벤츨리의 작품들 재출간은 바라지도 않으니 <쥬라기 공원>만큼은 다시 찍어냈으면 좋겠다.


추가로 <배틀로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