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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희한한 소설이다.

늘어나는 허영심을 뽐내기좋은, 문교부 장관과 죠르쥬 랭뽀노 부인의 관저로 밤에 초대(파티 초대장을, 이를 희극 또는 비극의 시작으로 보는 경우도 있음), 즉 파티, 거기에 부(남편은 가난한 문교부 하급관리)부가 참석하기위해, 부인의 허영심은 나들이복에서 목걸이로 늘어나고, 부인의 허영심은 친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발견하는 순간, 고만 허영심은 극에 달아 활활활 불타오르는 것을 주체 할 수 없어, 그것을 빌리게 되고, 이렇게 치장하고 파티에 참석,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목걸이를 잃게 되면서, 고만 사단이 나게 되어 잠깐 화양연화와 같이 부풀러 오른 것은 물거품처럼 깡그리 사라지고, 이젠 하향으로 내달리는데, 같은 것으로 친구에게 돌려 주기위해 온갖 곳에서 돈을 빌려 사서 친구에게 돌려주게 되나, 나중에 많은 세월이 흘려서 가문의 구실을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잃은 할머니처럼 단순한 생활인적 존재가 되었을 무렵에, 지난날 여왕처럼 형세하였던 무도회를 회상하는 모습은 참 비애의 극치이며, 이 무렵에, 그 목걸이가 가짜였고, 또한 겨우 500프랑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 친구에게 듣게 되는.......것으로 '결말이 없는 마무리'다. 그것도 너무 허무하게, 허영의 댓가를 10년동안이나 혹독하게 치른 결과가 단지 단지 단지 500프랑이라는 이러한 반전미를, 어느 소설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울까 싶었는데........열심히 달린 만큼 땅을 준다고 하니까, 그렇게 해서 도착하기는 했는데, 고만 죽고말아 결국엔 2평인가 3평인가 누울 자리밖에 못 얻고 말았다는 러시아 작가인 톨스토이의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작품이 문득 오브랩되기는 하나, 그러나 도입부 및 사건 전개의 몰입도 최고 ... 단편인데 장편처럼 닿는 느낌 ... 작가만의 글쓰기 수법(방식)도 볼만한 작품이기도 하고, 그런데 상기와 같은 이러한 결말(?)에 대해 후대의 작가들이 불평을 늘어놓았는데, <<천변풍경>>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박태원, 그도 그 중에 일인인데, ..... 그가 이 작품의 결말은 '경이'한 수법으로 그렇게 물리치기가 어려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 그의 <방란장 주인>이라는 이전과 판이한 새로운 글쓰기의 작품이 탄생하는데 일조 ... 이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이니 ... 이 또한 반전미라면 반전미라고 할 수도 있을런지 ...... 어째던 간에 읽어볼 만한 작품임에는 분명한 듯 ........ 그런데 이 작품에서 의문적인 것은 하기이다.


그 목걸이를 잃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누가 알 수 있으랴! 인생이란 참으로 기묘한 것, 참으로 변화무쌍한 것이다. 한 사람이 파멸하거나 반대로 구원을 얻거나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사소한 것 하나로도 충분한 것이다!


라는 것은 소설적 의미를 지니기보다는 뱀에 발이 달린 것과 같은 이러한 서술 집어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 곰곰히 생각해 보고 또 생각을 해 보니........ 이 부분이 작가가 독자에게 제시한 가이드라인 역활을 하는 듯한 독자의 해석과 상상의 나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요인으로 작동할 여지가 다분한 것으로 보아, 이 소설의 결점(缺點)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