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의존적 학습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에 따르면 어떤 스포츠 선수나 수험생들의 “루틴”이 허구가 아니라 상태 의존적 학습에 의해서 그 루틴을 진행하지 않으면 실제로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거임??
[일반] 우리는 어떻게 생각 ㅂㅇㄱ,기ㅇ하는가에서
익명(118.46)
2021-10-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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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의 루틴이라는 게 막 경기 전에 뭘 한다거나 뭘 입는다거나 하는 징크스(미신행동) 말하는 거면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음. 어차피 같은 장소 같은 방식으로 반복 연습하는 게 아니라면 지식과 기술을 다양한 맥락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구체적이고 지리멸렬한 맥락보다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맥락에 결부되어 최적화되기 마련임
예를 들어 평소에 교실에서만 공부하던 사람은 교실 밖에선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면서 애꿎은 환경탓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미신행동은 다른 환경에서 며칠 공부하다보면 금방 소거되기 마련임. 실제로 예술이나 경쟁 스포츠와 같이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불확실해서 잘되면 내 덕분 안 되면 남 탓으로 돌리기 쉬운 분야들일수록 미신행동이 쉽게 발달함
https://namu.wiki/w/%EB%8F%84%EA%B5%AC%EC%A0%81%20%EC%A1%B0%EA%B1%B4%ED%98%95%EC%84%B1#s-2.7
결론은 안철수임?
연습한 맥락에선 잘하는데 실제 맥락에선 못하는 게 일반적이니 걍 지식과 기술을 학습할 때부터 이 지식과 기술을 언제 어디서 사용하게 될지 맥락을 의식하고 그에 맞추어 학습하는 게(전이적합성 처리) 제일 효과적임
http://scienceon.hani.co.kr/?mid=media&category=178&document_srl=34498
근데 시험장이 시끄러울 경우를 대비해 일부러 소음 틀고 공부해야할까?
수험생 커뮤니티 가보면 그런 시험장 백색소음 올려놓은 거 많이 있을텐데 그게 시험 잘 보는 것 말고 무슨 도움이 될진 잘 모르겠음
근데 학생들은 시험만이 목표고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은 필요 없잖아 맥락을 계속 바꾸는게 의미가 있을까?최대한 시험장과 같은 맥락을 만들고 계속 연습하는게 낫지 않을까
시험을 잘 보고 싶다 해도 그런 환경적 맥락보다는 모의고사 기출 양치기 돌리는 사람들 마냥 시험 자체의 맥락에 집중하는 게 좋을 거임
이 '맥락'이라는 게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지리멸렬한 거라서, 환경적 맥락도 그렇지만 교재는 달달 외우는데 시험은 못 보는 사람들이 꼭 생기기 마련임
시험 자체 맥락이 그냥 시험만 보면 되는거임?시간 재고 그러는 순간 그건 환경적 맥락인가?
시험을 잘보려면 교과서만 달달 외우지 말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거구나?
문제은행 아닌 이상 시험이 전과 똑같이 나오진 않을테니 기출도 달달 외우기 보간 여러 문제들 사이에서 공통되는 패턴을 발견하고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것들의 차이를 구분하고 뭐 그런 말하자면 뭔가 복잡하고 한도 끝도 없는 의식적인 노오오오력이 필요함
그걸 학생이 혼자 하기 힘드니 교사와 출판사와 인강업체들이 있는 거지
결론은 시험 잘보려면= 문제 풀며 의식적노력?
실제로 학습속도가 빠른 사람이나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구해보면 절대적인 연습량도 많지만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데 시간을 많이 씀, 시험으로 치면 대충 시험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오답노트까지 하는 거ㅇㅇ
결국 “공부 잘하는 법”은우리가 잘 알고있는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보편적 논리로 귀결되네?
넹. (물론 세상엔 죽어라 읽고 외우고 풀기만 하면 뭐든지 다 잘하게 될 거라 믿는 순진한 사람도 많음.)
그런 사람들은 소위 “무지성”으로 공부하는 사람들 말하는거지?오답도 대충 읽고 넘어가고 복습도 안하고 간격도 안두고 무작정 반복해서 읽고 문제풀기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