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밑에 시인 추천해 달라고 한 사람인데요
ㅇㅎ(122.38)
2016-10-1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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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좀 읽어봤는데 그냥 감성 다섯수푼 넣은 연애시 많더라. 가난한 이야기랑
시는 개인마다 취향 엄청타 초심자에게 대중적인 시를 권하길...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집은 기형도 입속의 검은 잎 아니려나..
기형도나 윤동주는 젊어죽은 시인이라 선물받는 사람이 나이 든 사람이면 그것도 취향에 안맞을 수 있음
난 천상병 시집 좋았어...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박준 무난하고, 이성복 시집 선물하려면 그 여름의 끝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시집도 좀 추천하면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신용목 <아무 날의 도시>, 이문재 <지금 여기 맨 앞>, 권혁웅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유병록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선물받는 분이 여자 대학생이라면 박상수 <숙녀의 기분>도 좋다.
나는 장석주 시인 좋더라 찾아봐봐
다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섬물 받는 사람은 대학생 제 친구입니다
둘다 내가 좋아하는 시집들이네
박준 시집을 많이들 연애 시 라고 생각하지만 박준 시에 등장하는 '미인, 당신' 화자가 누구였는지 누구'들' 이었는지 시인의 입에서 듣고 나니까 일부 시는 다르게 읽혀
그건 안 봐서 잘 모르겠고/ 류시화 잠언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사랑받지 않은 것 처럼'/ '지금 아는 것을 그 때도 알았었더라면'(?)이거 좋았구여 정호승 산문시집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