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도 대단히 닮아있고 그 사상 자체가 선구적이라고 생각되네

한국에서 흄이 경험주의 스피노자가 이성주의로 분류되면서 한 줄 짜리 설명이나 단어적으로는 서로 대치되는 사상이라고 이해하게 되었는데 (나 혼자 그렇게 생각했을수노)

스피노자는 욕망은 더 큰 욕망으로만 억압될 수 있으며 그러므로 행동을 바꾸는 건 마음가짐보다는 환경을 바꾸는 것에 의해서만 성립 가능하다고 봤고, 이성을  수동적 정념을 극복하는 도구로 보았으니까.

물론 스토아처럼 이성을 사용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며 하나뿐인 신성적 행위라고도 했지만 그건 단어 자체보다는 이성의 기능에 대한 격찬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듦

애저번에 윤리학이 어쩌고 의문점에 대해 썼던 적이 있었는데 바른 마음부터가 이성적 과정으로만 도덕을 해석하는 도덕 윤리학자들과 자신의 사상을 구별시켜나가면서 책을 전개시켜 나가고 있는데 아마 내가 질문을 더 날카롭게 하지 못했거나 내가 당시에 생각하고 있던 윤리학의 정의를 용어적으로 구별지을 수가 없어서 논점이 빗나갔던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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