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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어머니의 권유로
1부까지 보고 덮어둔 책.
어릴적 눈으로도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는 좀 어려워서 그랬는지
2부부턴 읽지 않고 흘려보냈었다.

20년이 지난 후
독서의 재미에 제대로 눈을 뜨고
이 책을 마주할 기회를 얻었다.
어릴적 읽고 있던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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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거쳐 왕씨 가문의 역사를
3자의 시점에서 보여주는데,
표현하는 깊이가 사뭇 남다르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듯
머리가 청명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멋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고
느낄수 있던 뿌듯함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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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은
중국에서 공산사상이
남방도시로부터 서서히 퍼질때인데
그런 것은 전혀 모르는 농부의 시점부터
공산주의 물결에 휩쓸리는 젊은이들의 갈등,
그리고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계급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게 어지럽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은
중국인 하나하나에 파고들고
'대지'라는 생명의 뿌리또한
세대가 다르게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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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든 다르지만
비슷한 면모를 가지는 것 같다.
지금은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AI 등등
많은 부분에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정신바짝 차리고 살아가야하는 시대.

소설에서의 시대적 배경은
비슷한 맥락이지만 다르다.
저때는 혁명사상, 공산주의,
신문물의 보급으로 인한 세대갈등.
다양한 사상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동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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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속에서 내가 저시대에 태어어났더라면
공산주의 혁명에 가담했을까?
그리고 왕후처럼 신세대가 되고 싶지만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이
내게도 보이는 것 같다.
다른 인종과의 사랑속에서, 아버지와의 갈등속에서,
옛 풍습속에서, 신문물속에서
나는 어떤 형세를 취할까를
왕후라는 거울로 조금이나마 간접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1, 2, 3부작 모두 재밌었지만
3부가 제일 재밌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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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꼭 읽어볼 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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