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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감상문은(는) 팩사장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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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시간이 걸린 완독이었다.


사실 요새 바쁘고 기운도 없어서 독서를 잘 안하는데 밤마다 숲튽훈의 독도사이드킥이 나타나 겨우 완독을 하였다.



이 책 이벤트를 신청할 때 상당히 기대한 바가 컸었다. 우선 <근원의 시간 속으로>라는 제목이 거의 코스모스급 임팩트였고 과학분야 책을 좋아하다보니 흥미가 상당히 생겼는데


내 예상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었다.


원래 내가 예상한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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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학자들의 진리를 찾아가는 고군분투 여행기일 줄 알았으나


조금 읽다보니 그건 아니었다. 


그래서 아 이 책은 그런게 아니구나 이거구나 싶어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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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출판사에서도 리뷰한것 처럼 월든 느낌이 상당히 나긴 했는데 자연의 광활함을 통해 얻게된 통찰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에세이였던 것이다.


음... 사실 기대와 많이 다른 내용이라 중반부 이후로는 크게 흥미가 떨어졌다.


큰 이야기의 흐름은 "과거 그린란드의 지질학적 역사에 대해 학계에 인정을 받았던 연구 내용이 하나둘씩 논파되어감에 따라 저자가 예전에 연구했던 동료들과 의기투합하여 다시 그린란드로 가서 연구하는 동안 암석과 이끼와 물고기와 바다표범을 보며 떠올린 자연의 위대함" 정도라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는데 우선 그린란드의 원시적 자연을 글로만 느끼기에는 좀 어려웠다. 삽화가 더 많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질학적 내용들은 너무 어렵고 사색은 너무 진하다. 지질학적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쏟아지는 용어들을 보면 난감하긴 하다.

그에 반해 저자가 돌맹이 하나를 보고 느끼는 감상은 여느 힐링에세이 싸다구 때리는 감수성을 뽐내므로 갭차이를 견뎌내지 못하였다. 


기대한바와 달라 아쉬운 마음은 컸지만 어쨌든 과학+여행기의 형태라 읽는 재미는 있었다.


숙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