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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란 분명한 실체가 있다기보다는 느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권력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면 흔히 무력이나 재력, 정치적 권한, 힘 등을 생각한다. 물론 권력은 현실적으로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권력의 작동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권력의 현상은 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 즉 권력 관계가 겉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권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한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권력은 권력자와 피권력자가 맺고 있는 \'관계\'에 불과하다.




도시의 근대화 과정은 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반듯한 직선 도로와 격자 형태의 도시 구조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공간적 거리의 단축이 결정적으로 시간의 단축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시간의 단축이란 자본의 효율성을 의미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자본의 가치증식을 위한 것이다. 즉, 근대 도시의 구조는 자본의 가치증식 추구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예술 작품의 미덕이란 추상적인 개념을 우리의 일상적 경험의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