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느낌이 종의 기원이랑 판박이네.
내용은 흥미로운데 잡설이 너무 많음.
아니 사건 하나가 있으면 사건 얘기 20프로 주변묘사 80프로라 집중이 안 됨.
그냥 책 반절정도 누가 편집해서 사건 위주로 좀 더 쓰면 좋을 거 같음.
애시당초 이런 소설은 흥미 본위로 보는거라 문체 같은 거 원하지도 않고
뭔 말인지 이해도 안 되는 주변묘사는 더더욱 원하지 않음.
내가 깊이있는 소설을 원하면 이거 보겠냐..
힘들어도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사놓은 죄와벌이랑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읽고 있겠지;
종의 기원도 다 읽느라 참 힘들다고 느꼈는데 이 책도 거의 판박이구만..
걍 줄거리 읽으셈 그냥.
팩트) 내가 다 읽어 봤는데 재미도, 깊이도, 교훈도 모두 도끼소설이 100배는 뛰어나다
불쏘시개임. 정유정은 한국문단이 억지로 만들어낸 스타작가
자료조사 많이 했다고 그걸 써먹기 위해 우겨넣은 느낌. 인물의 시시콜콜한 과거사와 지루한 배경묘사로 분량만 늘려놓고 정작 스토리 진행은 질질 늘어지고 막판엔 무리수로 가득찬 전개로 급마무리함. 한국에 하도 장르소설 작가가 드무니까 정유정을 억지로 띄워준 느낌이 있지.
난 재밌게 봤는데 너무 극딜만 하는 거 아님? 잡설도 다 가만 보면 각 인물들이 자라온 환경에 따라 어떤 성격을 가지게 됐는지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음. 인물들이 실제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