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목표로 삼아야 할 일은 상대방의 추론ㅇ르 이해하는 것이다. 적대적 사고, 즉 맞서고, 다투고, 따지고, 비웃고, 이긴다는 생각을 버리자. 그보다는 손잡고, 힘을 합치고, 듣고, 배운다고 생각하며 협력적 사고를 하자. '이 사람은 내 적이며, 내 말을 알아듣게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접고, 대신 이렇게 생각하자. '이 사람은 내 대화 파트너이며, 그에게서 무언가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다. 가령 그가 왜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혹시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파트너로 삼고 대화할 수 있지/ 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와는 죽어도 못 해!' 아니다, 할 수 있다. 흑인 음악다 대릴 데이비스는 KKK 단원들과 예의 있는 대화를 나누어 단원들이 KKK에서 탈퇴하게끔 설득했다. 그는 그 증표로 넘겨받은 흰색 고깔 두건을 벽장 가득 보관하고 있다. 우리도 인종차별주의자와 대화할 수 있다. 아니, 어떤 신념 체계를 가진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왜 그러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은 상대와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 (중략) (교양의 척도는 수긍하지 않고도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옛 말도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음...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난 그 어떤 신념 체계를 가진 사람과도 대화하려고 읽는건 아니었는데..
웬만한 처세서 대화법 책들은 다 저런 스탠스임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263693
하긴 그럴수 밖에 없긴 하겠다만 거의 초반 도입부 (1장부터 가장 중요한것은 저러니까 살짝 맥빠지네)
머 세일즈맨식 처세라는 게 다 그렇지만 저런 건 꼭 거창하게 '원수를 사랑하라'는 얘기라기 보다는 '상대를 속이려면 나부터 속여야 한다'는 얘기에 가까울 때가 많음. 막말로 먹고 살려면 때로는 원수같은 상사 앞에서도 얼굴 찡그리지 않고 살아야 하는 순간이 있는 거 아니겠수?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마인드 때문에 전쟁나고 지랄나는 거 이제 현대사회는 상호간의 학살밖에 답이없다
책에 쓰여진 정답에 가까운 말 조차도 납득을 못하는디 하물며 대화로 누군가를 논파해서 설득하겠다는 건 불가능한거지...
ㅂㅁㄱ 못해서 미안한데 저대로 토론하는 '어른'자체를 본적이 없음 씹 ㅋㅋㅋ 얼마전 경선 토론만 봐도 저 자세대로 토론하디? 같은 당인데?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