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방면으로 회자되는 특이한 양반이야.


능력적으로는 천재에 가까웠고


행적으로는 돈키호테에 가까웠고


신체적으로는 평균에 미달했고


사상적으로는 수구 그 자체였는데


의외로 반대파와도 소통하려고는 했고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노망났나 했더니 


결국 진심을 보이고자 할복한 모습에는 분명 결연한 면모도 없다 할 순 없고.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는 못하겠는데


자기 가는 길엔 진심이었던 남자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