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결국 유대교에 그 뿌리를 두고있고 예수의 설교는 유대인의 율법들을 확장.재해석 하는것에 기초함. 이게 예수 처형 이후 바울에 의해 세계종교적인 부분이 더더욱 발전해나갔고 그래서 카톨릭이 '보편교회'인거임.

다만 아무리 봐도 사랑과 자비를 강조한 신약의 하느님과 달리 구약의 야훼는 무자비한 군신이었음. 이 괴리는 초기 기독교 교부들을 골아프게 한 요소였고 개중에는 마르키온 처럼 아예 구약은 없던걸로 치고 신약만 믿자 하고 주장하는 양반들도 생겼음(당연히 이단크리 맞고 쫒겨남)

이런 갈등은 2ㅡ3세기에 알렉산드리아 교부 오리게네스의 '알레고리 해석'-구약은 문자 그대로가 아닌 상징과 비유법으로 받아들여야한다-이 나오면서 겨우 갈피를 잡음.

그렇다고 해도 야훼의 이중성은 신도들에게 큰 혼란을 줬고 마르키온의 사상이 네오마르키오니즘 이라는 이름으로 근대까지 내려온걸 보면 참 흥미로움.

*강려크한 힘과 자기애를 사랑했던 니체는 구약의 야훼를 더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