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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 일단 전개는 전형적인 무협물 같은 느낌이더라. 거기다가 종종 대사나 장면들이 다소 오그라드는 부분도 많고...
근데 물론 중간중간 몰입 잘 되는 장면들이 있어서 즐기기에는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함. 뜨거운 피 읽어볼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이런 느낌이라면..흐음...
근데 물론 중간중간 몰입 잘 되는 장면들이 있어서 즐기기에는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함. 뜨거운 피 읽어볼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이런 느낌이라면..흐음...
김언수 대사들은 대본식 대사가 많긴 한 것 같어
대사가 진짜 좀...자연스럽지 않다 해야하나
마술적 리얼리즘과도 다르게 비현실적인 얘기들을 천연덕스럽게 풀어놓지 ㅋㅋ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뛰어난 작가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지만. 영어권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있음. 번역해도 별로 변질되지 않는 작품 세계랄까. 걔들이 조아할만한 세계관이기도 하고
근데 초중반에 무게 탁 잡아놓고 후반은 너무 당연하고 평범한 흐름대로 끝나서..그렇다고 장면 자체나 묘사가 뛰어나거나 문장이 화려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여러모로 아쉬웠음
그런 걸로 먹어주는 작가가 아니라서 ㅋ 말했다시피 나도 뛰어난 작가라고는 생각 안함. 그냥 영어권 애들이 주목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거지
근데 그런 세계관을 외국 애들이 좋아하는 게..존윅 같은 거라 그런 건가?
존윅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터무니없는 거 같은데도 읽다 보면 설득력이 있고 뭐 그런? 근데 외국 애들도 터무니없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나는 설계자들 읽으면서 참 터무니없지만 그럴듯하다고 생각했거든. 풀어나가는 방식은 영 별로였지만. 그래서 읽다 말았고 결말도 모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