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려는 여고생 말리는 만화.manhwa - HIT 갤러리 (dcinside.com)
방금 힛갤 뜬 거 보고 왔는데 ㄹㅇ 지렸다
클리셰를 존나게 비틀어놨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
요즘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고전 읽었을 때 별 감흥이나 놀람이 없는게 이미 고전 속 클리셰나 장치들이나 스토리 흐름이 걍 다 익숙하고 낡아 빠진 것이 됐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내가 보기에 저건 파우스트 차용한 거거든?
생긴것도 걍 메피스토 머시기고
파우스트 대충 내용만 아는데 스포는 하지 말아주시고
저 정도의 놀라움을 가져다주는 책임?
고전만 읽고 있는데 아니라면 이 시대 문학에서 방향을 좀 찾아야하나 싶어서 질문 올려봄
일단 님이 본 만화랑 파우스트는 저런 분위기가 아님 굉장히 종교적이라서 저런 거 기대하면 기대에는 못 미칠듯 ㅇㅇ 그리고 악마와 계약한다는 설정은 파우스트에서 비롯된 클리셰가 맞기는 한데 저런 류를 원하면 차라리 다른 만화나 소설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https://m.dcinside.com/board/paradox/71819?recommend=1
이 쪽이 좀 더 찾으시는 쪽일지도?
근가 내가 거의 청소년기는 만화로만 보내서 만화 감성에 맞춰져있는건가 님은 파우스트 이런거 읽으면 저런 만화마냥 엄청 놀랍고 그럼?
전 종교색이 짙은 소설은 거북하고 부담스러워서 똘이, 도끼도 잘 못 읽음ㅋㅋ 읽다가 하차하기도 해서 제가 파우스트 평한 건 사실 무시해도 좋을 수준임 ㅇㅇ 참조정도만 하셈
아니 나는 고전을 보고도 이런 경악을 얻을 수 있는가가 궁금해서 얻어봤나 물어본 거
당연하지! 난 돈키호테, 맥베스 읽을 때면 늘 감탄하고 경악하는데
그렇구나
월간만화 갤러리로
응 책 관련 질문이야~
가서 봐봤는데 중간에 메달이 밧줄로 바뀌는줄알았자너 ㅡㅡ 왜 반전업음
나도 따자마자 미련 생겼을 때 억지로 끌어가는 식일 줄알았는데 오히려 더 반전같음
괴테의 파우스트는 경이로우면서 지루함. 둘이 어떻게 양립하냐 할 수 있겠지만 진짜 그럼, 일단 저 만화랑 분위기는 완전 다름.
셜리 잭슨의 제비뽑기 추천.. 이 계열 끝판왕 천재임
단편이라 호흡도 안김
글고 멀리갈 필요 없이 이문열 중단편전집도 저런 분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