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금각사, 인간실격, 설국 다음으로 읽은 네번째 일문학.
일단 개인적으로는 4개 중 최고였다. 섬세한 감정묘사와 대립의 구체화, 분위기를 틀어쥐는 표현들에 진실을 말할까의 절정까지 전부 좋았다. 다만 엔딩이 조금 갸우뚱했는데 왜 그런 엔딩을 냈는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만약 아는 사람 있으면 대충만 알려주라.

그리고 이번에 만엔원년의 풋볼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뭔가 일문학에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음.

나는 독린이라 뭐 분석 같은건 못해서 구조나 그런걸 말하는건 아님. 난 책을 다 읽으면 하나의 분위기 같은게 머리에 남는데, 4개의 일문학은 뭔가 전부 주황빛 오후의 음습한 다락방 같은 분위기가 남았음.
뭐랄까 정확하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일문학에는 전부 느낌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음. 그런데 그 느낌이 나랑 잘 맞아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일문학만 읽을듯.
아무튼 정말 좋은 책이고 개인적으론 여기서 빨리는 미시마보다 더 좋게 읽었다.
다음으로 읽을 일문학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