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loser)는 늘 승자보다 많은 지식을 추구한다. 만일 이기고 싶다면 하나만 알아야지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 박학다식(博學多識)의 기쁨은 루저를 위한 것이다.”지는 티렉스고 나는 이구아나라 이거냐?
에코가 직접 말한 거라면 약간 자학적으로 말한 게 아닐까. 에코 소설 자전적 캐릭터 보면 좀 자조적인 성향이 있어보이던데
사실 수백번 이겨서 수백가지를 알게된 거임
에코가 전형적인 박학다식 스타일인데 책만 읽어도 이것저것 아는건 많지만 정작 통찰력은 하나도 안 보임 아마 자기비판적 내용일듯
에코 책 읽다 보면 처음에는 '와~ 이런것도 알아 인간도서관인가?' 인데 몇 권 더 읽다보면 "그래서?" 라는 물음이 계속 드는 작가
자기반성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충고하는 글귀일듯
문명이니 학문이니 하는 게 원래 루저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거다
에코가 통찰력이 없다는 건 좀 너무 간 것이 아닌가 싶다. 에코 본인이 스스로를 어떻게 판단하든, 기호학 최고 권위자 아님? 난 비록 에코의 저서는 소설만 봤을 뿐이지만 단순한 박학은 절대 아님
ㄴ스스로는 통찰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