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내용은 위 글 참조
간단하게 얘기하면 <풍류몽담>이란 소설 속에서 일본에 혁명이 일어나 일본 황가가 처형당한다는 내용을 문제삼아, 해당 책을 출판한 출판사 사장 집에 극우 국뽕이 들어가서 살인사건을 일으킴
해당 장면은 대강 이러함
(전략) (곤란한 걸, 내 도끼로 목 따위를 베어서는 더러워지잖아) 라고, 나는 생각은 했지만, 멈추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도끼는 쐐액 하고 내려쳐져, 황태자 전하의 목은 뎅겅 데굴데굴하는 소리를 내며, 저 너머까지 굴러갔다.
(저 도끼는 이제 나는 쓰지 않도록 하자, 목 따위를 베어 버려서 더러우니까, 버리는 것도 아까우니까, 누군가에게 줘 버리자)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목이라는 것은 뼈와 가죽과 고기와 털로 되어 있는데도, 뎅겅 데굴데굴하고 금속성의 소리가 나며 굴러가는 것을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채 지켜보고 있는 것은 어쩐 일일까.
게다가, (곤란해, 내 도끼를 써서는)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도끼는 또다시 번쩍 치켜올려져, 이번에는 미치코 비 전하의 목이 뎅겅 데굴데굴 달그락달그락하며 금속성의 소리를 내며 굴러가고 있었다.
목은 인파 속으로 굴러가버려 모이지 않게 되어버렸고, 남겨진 것은 목이 없는 금란의 고슈덴 모양의 기모노를 입은 동체가 보기 좋게 누워 뒹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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