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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도끼 탄신 200주년 기념으로 <죽음의 집의 기록> 감상을 올리려 했는데, 딱히 할 말이 읎다... 도끼 작품치고 좀 건조하고 사실적인 느낌이라 그런가
가난한 사람들, 백야는 꽤 재밌게 읽긴 했음.
그리고 일광유년 꽤 재밌었음. 갠적으로 옌롄커는 소재를 택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너무 깔끔하다 해야될지 절제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옌롄커는 한방이 있는 남자임. 절제된 감정선이 갑자기 분출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음.
목구멍이 막혀서 마흔살 이내에 죽어버리는 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이 그 병을 극복하기 위해 똥꼬쇼를 벌이는 내용이고, 그속에 얽힌 성욕과 권력욕 등이 일으키는 치정극이 일품임.
초중반이 진짜 재밌고, 후반부는 조금 아쉬웠음. 딩씨마을의 꿈이 상당히 깔끔하게 끝난 반면, 일광유년은 좀 질질 끄는 느낌이 없잖아 있음.
도끼 생일인데 옌롄커 얘기만 했구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작가의 일기나 읽어보는 걸로...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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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뭐냐 느닷없이 뺨 때리는 장면이 제일 강렬했고, 그 다음부터는 좀 tmi 느낌이었음
추천해주신 허삼관 매혈기 잘 읽었습니다. 딩씨 마을의 꿈도 허삼관 매혈기와 같이 '매혈'이 소재로 등장한다던데, 어서 읽어보고 싶더군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굿 밤되세요. - dc App
허삼관 매혈기가 웃기면서도 서글픈 사람냄새 나는 책이라면 딩씨는 조금 더 절제되고 묵직하달까... 소재는 비슷해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신기함.
옌롄커 추.
다음은 사서로 간닷
탁월한 선택!
도끼 소설이 한 공간에 인물들을 몰아넣고 주절거리는게 포인튼데 죽음의 집 이후로 그 기술을 터득한서 같아 도끼소설의 진가는 연극성 아닐까 죽음의 집 이후 오대장편 쓰기까지 중단편은 연극적 느낌이 정말 강해
ㅇㅎ 확실히 장편 볼 때의 그런 쫀득한 맛이 좀 부족하긴 하더라
둘기콘 커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