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마지막 저서.
어렸을 때는 이런 자의식 강한 제목이 있나 싶었는데
(챕터가 나는 왜 이렇게 똑똑한가 등등)
아마도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에게 세 번 한 말에서 따온 듯하다.
자칭 '구세주'를 모멸하며 내뱉은 말, 이 사람을 보라.
자기 자신을 예수와 동일시하는 니체의 클라스에 다시 한 번 지리고 간다.
사실 현대철학에서 그의 입지는 그럴만 하지 않나?
<요한복음 19장>
-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마이클 무어콕 '이 사람을 보라'도 있음. 니체보다 한 발 더 나아감 - 아예 예수가 되는 내용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