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해보니 분리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글을 읽을때 느껴지는 감정, 정서는 문화적 배경이나 토양, 정체성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언어적 기술이나 장치(운율같은거)를 분석 및 사용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임.


난 지금까지 언어에 관련된 기술까지도 문화적 배경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작가들을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함.

카프카도 체코인이었지만 정확한 독어를 구사했다는 점. 그러나 오히려 글의 질감, 분위기나 정서가 당시 독문학과 색이 달랐던 점.

쿤데라도 나보코프도… 수많은 남미 작가들도…

다만 궁금증은 나보코프로 예를 들자면 그의 작품(영어)은 영어를 가장한 러시아 소설을 쓰는 느낌을 주는데 그 러시아적인 인상을 만드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결국에는 언어의 기술이기 때문에 만약 위에 내가 주장한 대로라면 모순이 발생함. 그렇게 따지면 언어의 기술과 정서적 분위기는 분리 될 수 없는 거니까.

좀 어려운 문제인 듯.

님들은 어떻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