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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슈사쿠가 생각하는 신의 존재에 대해서, 종교가 다르더라도 모든 신에게는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ㄹㅇ 생각이 많이 들더라.
이소베는 환생할거라 믿은 아내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그 아내는 자신의 마음 속에 이미 존재함을 깨닿고
누마다는 자기에게 두 번째 삶을 안겨준 새를 위해서 다른 새를 구해주고
미츠코는 신에 대해서 냉소적이다가 조금은 생각이 바뀌면서 갠지스 강에 몸을 담그고
기쿠치는 자기 전우와의 과거를 갠지스 강에서 털어놓고
오쓰는 카톨릭 신부이면서도 교리에 맞지 않는 생각을 가진다고 수도회에서 쫓겨나면서도, 끝내 자신의 생각을 놓지 못 해 이 세상에서 제일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 살고.
저마다 전부 신은 다르고, 심지어 없지만, 결국 그들이 기도를 할 때, 튿정 행위를 통해서 마음의 짐을 놓고 안식을 얻을 때 “신은 사랑으로 인간을 품는 존재이며, 어디에나 있는 보편적 존재이다”라는 이 메세지가 너무도 잘 와닿았음.
불교도, 무신론자, 천주교도 등등이 그 갠지스강 앞에서는 하나같이 자신의 무거운 과거를 털어놓을 수 있었으니까…
확실히 침묵보다 가벼운? 소재이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생각이 들었슴… 그리고 문장이 술술 읽혀서 좋았고.
이번 겨울엔 성당에 가봐야겠음
신형절이 포르투갈의 높은산 추천하던데 굉장히 비슷해 보이네 이것도 읽고 후기남겨줘
나중에 함 읽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