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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단순습득과 그걸 장기기억화하고 심층적으로 습득하는 걸 나누고

어떤 특성을 띄냐에 따라..가령 지식습득이 우선시되는 의대공부라면 일단 지식습득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비중을 두고 심층습득해야 된다고 써놨더라.

갤에서 의대에선 통하지 않을 개소리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책 후반부에 가면 아예 기초지식 부족한 채로 의대생이 된 사람이 상위권 학생되는 사례도 적어놨고.

잊어버리면 공부하라고 했는데 그 말의 의미는 너무 집중적으로 봐서 그 공부를 마스터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생각이 참 치명적으로 공부를 못하게 하니까 어느 정도 잊어버린 채로 복습을 해라, 그러면 연결이 안 되는 부분에 호기심이 생겨  능동적으로 학습하게 된다는 의미였음. 반면에 아예 잊어버리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된다고.

갤에서 언급될 때 '어느 정도'인지가 자꾸 언급이 빠지던데 내가 읽었을 땐 이 책은 상당히  친절하게 말하고 있어서 적확히 의미파악이 되는 점이 좋았음. 그리고 현실에서 이미 공부 잘하는 애들은 대체로 이걸 몸으로 습득해서 하고 있고. 다만 다소 비상식적인 영역도 있는데, 그 영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점은 좋았다ㅡ.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론?과도 연결될 부분이 있어보였고.

대체로 학습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게끔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는 점이서, 또 어렵게 공부했을 때의 효과를 지적한 점에서 읽고나서 물리학과 대학원생 되서 죽으려하는 동생한테 쥐어줌.

책은 참 괜찮던디 갤에서 언급될 때는 좀 자의적으로 언급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