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없어
결론 내려놓은 특정 방향으로 작품을 끌고 가려하니 그 과장에서 어떤 재미나 번뜩임도 없고 그저 딱딱한 건축물과 같은 느낌을 줄 뿐
아무리 기술적으로 갈고 닦아 유려한 문장으로 써낸다 할지라도 그 의도적인 방향성은 숨길 수 없기에 필요에 의해 써낸 글귀가 될 뿐 글 자체의 매력은 사라져버림
결론부에 가서도 "이것봐! 이게 내가 생각한 개쩌는 생각이야! 이 생각을 봐줘!" 이러고 있으니 납득은 커녕 작위성으로 인해 반감만 생기고 짜증난다
내 기준으로 현진건이 딱 그런 소설을 쓰던 사람임. 그래서 난 왜 이 사람이 염상섭을 제치고 고평가 받는지 이해 못하겠음
왤케 화났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간지는 우리 가야마상에 비비지 못하는 걸??
그니까 카프카 보자고
???: 정답을 정해둔다고? ㅅㅂ ㅈㄴ 지루하네. 3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해서 각각 총합해서 100개의 다른 결말을 지니고. 있는 책이 좋은 작품이지.
그거 완전 도끼
ㅇㅈ - dc App
카프카도 뭐쓸때 결말부터 썼다는데 - dc App
소송 쓸 때 첫 장, 막 장부터 쓰긴 했지. 근데 이건 그렇게 쓰고 그 사이 내용들을 자유롭게 전개하며 쓴게 있기도 하고, 내가 말하는 건 결말 자체 보단 소설의 목적을 지나치게 분명히 하고 쓰는게 소설을 노잼으로 만든다는 얘기임.
프로파간다
하지만 분명히 결말을 정해놓고 썼다는 걸 알겠는데도 워낙 박진감이 넘쳐서 납득할 수밖에 없는 작품도 있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함. 전개하면서 분명 바꾸고 싶다는 유혹 많이 받았을 텐데도 뚝심 있게 밀어 붙인다는 점에서
미국 소설은 답 정해진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럽 소설이 좀 풍성한 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