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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씨가 안장다리 교정 수술 해줬는데 나중에 이거 땜에 문제 생겨서 다리 아예 망가져버린? 그 파트

새로운 수술 기법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 의료사고, 사고 후 서로 모른 척 하는 인물들의 행태 등등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인데 이걸 별다른 무게감 없이 묘사 속에 녹여버림

분명 심각한 상황인데 난 마치 멀찍이 떨어져 소리 끄고 보고 있는 거 같은 그런 잔잔한 분위기와의 대조가 진한 인상으로 남더라

플로베르의 일상을 묘사해내는 기법이 어떻게 보면 되게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이걸 각종 사건과 엮어 소설의 장면으로 녹여내는 거 보면 플로베르만이 가능한 기술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