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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염소의 축제' 진짜 꿀잼인데?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재자 트루히요를 향한 암살 모의를 다룬 정치 소설임. 도미니카 역사 하나도 모르는데 과연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음.


트루히요에 관해 조금만 검색해보고 읽으니까 작가의 탄탄한 글빨과 경험이 모든 걸 책임져준다...트루히요라는 독재자가 어떨 때는 익살 맞다가도 어느 순간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실력은 상당히 상당함..


그런데 이 작가도 꽤 문장이 빽빽하네. 마르케스도 한 빽빽하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마르케스는 능글스러운 문체인데 요사는 단단한 문체임. 그냥 읽기만 해도 작가의 강단이 느껴짐; 근데 이게 읽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 버거울 수도?


어쨌든 간만에 또 새롭게 파볼만한 작가가 나타난 거 같아서 기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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