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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노잼인 부분이 있어서 좀 짜증낫음
사실 윈스턴이 줄리아랑 섹스하는 장면부터 이새끼들 걍 걸려서 둘다 뒤졋으면 좋겟다는 심술이 났는데
진짜로 걸리고 나니까 뭔가 싱숭생숭하면서 아니 ㄹㅇ걸리네? 하면서 흥미진진해졌음
하지만 막바지로 갈수록 이게 정말 윈스턴의 현실인가? 혹시 꿈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살 찌푸려지는 묘사가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음
어떻게 보면 극히 현실적일 수도 있기에 무슨 내용이 이래?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애초에 난 윈스턴이 섹스할때부터 아니꼬왔는데 막상 잡히고 고문당하는 걸 보니까 조금 먹먹하더라
내심 누군가가 총대매고 당과 싸워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실은 처참했음
결국 윈스턴도 점점 세뇌되고 기억에 혼란을 겪으면서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며 씁쓸한 감정을 느꼈고 마지막으로 본인이 직접 사랑부에 들어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은 안타까웠으며 죽는 순간에조차 나는 빅브라더를 사랑한다 라고 느끼는 부분을 보고 소름이 돋았음
쓰고보니까 이게 감상평인지 걍 줄거리 요약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느꼈던 것들을 남겨봤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책 같아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함... 어질어질하다
He loved Big Br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