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답답한 심정이 있었음.
왜 국문학은 다른 국가보다 못한가?
하루키도 날아댕기고 미국3대장은 건재하고
나치잔재도 노문상 받는 시점에서 한국 문학이 안타깝다고 느꼈던 거 같음
그 와중에 웹소설 엄청 크고 재능 있을 거 같은 글쟁이들도 웹소설로 빠지는 느낌들기 시작하면서는 더 참담해진듯
근데 시간지나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문단을 뒤집을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글 쓸 것도 아니고,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내가 왜 국문학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지?
그런다고 문학계가 바뀔 것도 아닌데?
그러고 나니까 국문학의 상태나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신경을 안쓰게됨.
예전보다 못하네 뭐네 해도 세상에는 천재가 나기 마련이고, 한글로든 영어로든 보기만 하면 장땡이지
굳이 그게 한국에서 나야하고 그런건가?
묵은지 읽으면서 낄낄대다가 미국 3대장 책 읽으면 되고
프랜즌도 신간 출판하고 화이트헤드도 번역본 나왔더라
내가 국문학에 대단한 영향을 끼칠 사람도 아니고,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장땡이지 싶어짐
나는 국문학이 지금 자살한다고 해도 상관없음
번역계도 같이 망할까 무섭기는 한데 그래서 영어 배우는 중.
나는 같은 논리로 정치적 무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