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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제국이 남서아프리카 식민에 자행하던 학살을 진짜 직설적으로 표현하더라...
와 진짜 49호를 첨 읽고 마냥 유머러스한 작가로 읽혔는데, V. 초반부 전개도 그랬고.
근데 딱 8장 들어가니까, 입 싹 닫고 ㄹㅇ 진지하게 거기에 일어난 참상들을 끔찍하게 잘 묘사함...
서구 제국주의 경멸스러운 편린을 이토록 두 눈으로 똑바로 보란 듯이
밀착 시켜 표현하니까, 와 왜 데뷔작이 뛰어난지 알겠더라.
이전에는 NERD스러운 이과 공돌이가 문과 지식도 겸비한 박학다식한 작가로만 알다가
이토록 서슬퍼런 서술을 읽자니 괜히 대작가라는 칭호가 수식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이게 바로 탈식민문학이구나...
아직 장들이 많이 남았지만, 그전까지는 좀 지루하게 읽히다가 그부분을 읽으니까 앞으로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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