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을 만드는데 누군가 다가와
"그렇게 만드는 게 아니야" 하면서
본인이 가져온 도구로 정확한 정밀성에 의거해 효율적인 모래성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그네를 타는데 또 다가와
"그건 이런식으로 타는 거야" 하며 그네가 최고의 스릴을 만들어내는 극점을 물리공식에 대입해 추론해낸다. 그러곤 그가 맞으니 그렇게 타야한다고 가르친다.
놀이터에서 자유로이 놀던 독붕쿤은 그때부터 놀이터가 싫어지기 시작한다.
유희조차 최대의 효용을 끌어내야 하는가?
효용을 논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유희는 유희일 수 없다.
피네간의 경야는 페니와이즈와 후룸라이드 타기 이런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