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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땐 정의가 무엇인가를 그런대로 수긍하면서 읽었던것 같은데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이번 책은 걸리는게 너무 많았음.
특히 입시부분은 샌델이 자기 유리한대로 통계를 취사선택한다는 인상도 강하게 들었음. 하버드에 입학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는게 능력주의에 기반한 폐혜인것 처럼 제시할때는 언제고 기여입학제나 부모찬스가 있는 전형등 능력주의에 기반하지 않은 전형들이 하버드 입시에서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쏙 빼놓고 그때는 수치만 들먹이더라. 미국입시는 SAT외에 비교과활동의 비중을 매우 크게 매기는데 이 부분이야말로 학생들의 수학능력이 아니라 부모의 정보력과 재력에 영향을 받는다는걸 감안한다면 아이비리그의 입시는 능력주의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와야 하는거 아님? 한국의 정시처럼 시험 점수만 반영하는 정도는 되어야 능력주의에 기반한 입시라고 말이라도 꺼낼 수 있는것 아닌가.
이 책의 결론에 도달했을때 이 책이 주는 메세지도 공감하기 힘들었음. 능력주의가 승자에게 오만함을 패자에게는 열패감을 심어주는게 그렇게 문제라면 대안은 제시할 수 있어야지 그런건 한 켠으로 미뤄두고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미온적인 발상은 그냥 무책임하게만 느껴짐.
나름 기대하면서 산 책인데 이렇게 책값이 아깝다고 느낀건 참 오랜만이네.
대안이 실망스럽지 추첨제라니 그래도 니들이 이룬거 사실 다 운아니냐는 이야기는 공감이갔음
그런 식으로 논지를 펴가다보면 인간으로 태어난것도 운 아니냐 동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라는 극단적인 비건들의 주장도 수용해야됨
거기까지 갈 생각은 없는디
재능이 있다고 다 개화하는것도 아니라서 누구든 성공을 위해서는 노력은 해야되는데 니들이 노력을 잘 할 수 있는 환경도 운 아니냐 이런식으로 갖다붙히면 세상에 운이 아닌게 어딨음
세상에 운 아닌게 어딨냐..
그렇다고 다 운으로 치부하면 인간 개개인의 의지가 개입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 허무주의적인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는데
운드립치는애들은 루저일가능성이 높지
그럴 가능성은 있지 그렇다고 허무주의적 결론만 있는건 아니야
좌파 엘리트들이 펼치는 주장아님? 왠 루저
이 책의 기저에 깔려있는 생각은 결국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인건데 평등이라는 단어를 너무 광의적으로 갖다대는것 같았음
사실 정의가 무엇인가도 생각해보라고만하지 결론이 없음
그러게. 대체 이 책이 왜 유행했던거지;
난 뭐든지 다 운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노력? 그 노력을 할 수있는 환경에 태어난 덕이지
근데 그렇다고 뭐든게 다 무의미해지나? 니가 이룬건 이룬거임 다만 그걸로 남을 무시할 수는 없는거지
센델은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를 끝으로 그냥 출판 그만 했어야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