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라는 건 상상 이상으로 교류가 중요함.

이미 한 생각을 다른 소설가의 작품과 비교하며 발전시키는 건 물론이고 다른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접하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갈 수 있음.

근데 한국 내에서 작가들은 교류할 인원수도 안나오고, 역사도 짧아서 기껏해야 20세기 초반 한글소설이 뿌리임. 그 이전의 한문소설은 사실 지금까지 영향미치는 건 없다고 봐도 되고.

거기에 교류의 장이 되야 할 곳들은 속칭 어르신들의 파벌싸움이 되어버렸잖슴?

반면에 영문학쪽을 보셈. 셰익스피어 하나만 봐도 이건 이미 참고할 리퍼런스 내지는 문학적 혈통 자체가 차원이 다름.

일단 규모와 역사가 있어야 된다. 그래야 발전이 있어.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아직 문학이 발전하지 못한게 이상하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