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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책을 이북으로 읽는데, 열린책200권짜리랑 을유100권짜리 사놓은 상태인데 두 출판사 다 데미안이 있더라고.


표지가 을유쪽이 맘에 들고 번역평도 좋고 해서 이거 읽으려다가 독갤에서 누가 열린책판 추천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유려하게 잘 번역해서 열린책판으로 끝까지 다 읽었다.


표지가 좀(아니지,상당히) 후진거 빼고는 나무랄 게 없는 번역본이었음.


퇴직하고 좀 방황하던 시점에서, 나름 울림을 주는 좋은 소설이었음. 알을 깨고 나오려는 싱클레어의 방황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었고


데미안과 피스토리우스,에바 부인같은 좋은 조언자를 통해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싱클레어처럼 이 소설을 통해 약간은 내적 성장을 이룬 것 같기도 해서 참 의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