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책을 이북으로 읽는데, 열린책200권짜리랑 을유100권짜리 사놓은 상태인데 두 출판사 다 데미안이 있더라고.
표지가 을유쪽이 맘에 들고 번역평도 좋고 해서 이거 읽으려다가 독갤에서 누가 열린책판 추천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유려하게 잘 번역해서 열린책판으로 끝까지 다 읽었다.
표지가 좀(아니지,상당히) 후진거 빼고는 나무랄 게 없는 번역본이었음.
퇴직하고 좀 방황하던 시점에서, 나름 울림을 주는 좋은 소설이었음. 알을 깨고 나오려는 싱클레어의 방황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었고
데미안과 피스토리우스,에바 부인같은 좋은 조언자를 통해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싱클레어처럼 이 소설을 통해 약간은 내적 성장을 이룬 것 같기도 해서 참 의미있었음.
에바부인 보고 섰음 안 섰음?
현실에선 1살만 연상이라도 여자로 안보는 스타일인데 에바부인은 좀 꼴리긴 했음. 꼴린다기보단 매력적이랄까...
데미안 보고 선거만 아니면 ㄱㅊ음
ㄴ 미안..
싯다르타도 꼭 읽어보세요.
문동판으로 1개월전 한권 사놓은게 있긴 한데...한 작가 작품을 연속으로 보면 왠지 지루해서 몇 달 후에나 읽게 될듯.
데미안-싯다르타 순서로 내면탐구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헤세가 소설로 표현한지라 연속으로 읽으면 좀더 깊게 느낄 수 있거든요. 데미안에 큰 인상을 받으셨으면 연속으로 도전해보시길!
조언 감사하긴 하지만...전 한작가 작품을 연속으로 도저히 못읽겠어서...그래도 조만간 도전해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