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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오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60페이지 읽었네요.
정말 막막하고 서럽고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과 인물의 내면 묘사가 책에 빨려들어가게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어울리는 노래듣는걸 좋아하는데
그냥 구글에 러시아 클래식 작곡가 쳤더니
차이코프스키 나오길래 앨범 틀어놓고 보고있습니다.
이제 겨울이기도 하고 당분간 러시아 여행하는
기분으로 쭉 읽을 생각합니다.
봄 오기전에 펀딩 책 다 읽기를ㅋㅋ
아버지와 안나 표도로브나에 대한
화자의 생각이 흥미롭습니다.
둘 다 화자에게 모질게 대했지만
억울하다거나 단순하게 바라보지 않죠.
「결국 모든 것은 내 죄였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었다.
아버지는 나를 너무도 사랑하셨다. 다만 성격탓이었다. 」
인물들이 그렇게 된 것은
전반적으로 깊게 깔린 가난때문이죠.
안아 표도로브나는 가난하진 않은 것 같은데
개츠비처럼 모호한 경제활동을 하는군요.
재밌습니다.
간간히 감상 올리고 후기도 쓰겠습니다.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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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책갈피 예쁘네
차이코프스키 5번 4악장 피아노 협주곡 1번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