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때의 재미는
책을 주문하고 올 때까지 두근두근함에서 느끼는 행복, 얼마나 재밌을까,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하는
상상을 하는 재미의 만 분의 1도 안되는 거 같다.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나라 책 디자인 진짜 맛깔나게 잘 하는 거 같고
내 취향대로 장식한 책장을 바라보면서 저 책 하나하나마다 고유의 세계가 담겨져 있겠지? 하는
흐뭇한 상상을 할 때마다 행복하다.
책은 책장에 꽂혀져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가져다주는 좋은 인테리어 용품인 것 같다.
미녀와 야수에 벨이 그런 생각하면서 흐뭇해하고 읽는거 아닐까 싶은데 너도 책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
그러면 너도 책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
책의 물성을 사랑하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