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5학년때,
톰아저씨네 오두막집 읽고 감동받아서 울다가
내가 느낀 감동을 나누고 싶어서
책들고 거실로 나갔다


책 감동적이다 이런 말 꺼내는데 다 듣지도 않으시고
왜 우냐고 시끄럽다며 야단+핀잔 엄청 들었다


민망하고 서러워서 방문 잠그고
침대에 누워서 이불뒤집어 쓰고
음소거 모드로 폭풍오열함


감기때문에 아파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다

그때 머가 그렇게 슬프고 서러웠는지 지금 생각하니
웃기네ㅋㅋ 난 꼬맹이가 감동받아서 울면 야단치지 말고 공감해줘야지

그것도 나름 첫경험인데.


숨을 못 쉬겠다
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