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서평 이벤트로 유동에게도 책 주신 더숲 정말 감사합니다:)*********
0. 들어가기에 앞서서
"균이 더럽다고만 생각하십니까? 인간은 균 없이는 살아가지 못합니다."
책 제목을 보며 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면, 위와 같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 속에는 굉장히 많은 균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유익한 것도 많고, 또 빵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이 균은 아닙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기존 틀의 산업"에 관해 다른 생각을 제시합니다.
저자가 시골빵집을 하면서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주목하시면 온전히 이 책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표지가 눈에 띄어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제목을 한 번 볼까요?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균이 소리를 내나? 아니, 낸다고 하더라도 그 작은 균의 소리를 듣는게 가능한가?"
그 다음 아래 부분을 볼까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 8년, 더 깊어진 성찰과 사색'
"전에는 <자본론>과 관련된 책을 쓰셨다네. 빵이 아니라 경제 얘기 하시나?"
우리는 제목과 부제로 책이 말하려는 내용이 "균", 그리고 "자본주의 관련 저자의 생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목 아래 하얀 바탕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그림은 '다루마리의 지역 내 순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현재의 모습인지, 저자가 꿈 꾸는 미래인지는 책을 봐야 알 수 있겠죠?
하지만, 그림과 '다루마리의 지역 내 순환' 이라는 말로 작가가 지향하는 바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목차에서 느껴지는 다루마리
"목차를 차근차근 살펴보자. 여기서 우린 다루마리를 알 수 있다."
저는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꽤 오래 봅니다. 공부할 때 큰 윤곽, 구조를 잡으려던 습관 때문인지 찬찬히 살펴보게 되는 것 같아요.
목차를 자세히 살펴보면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관심 있는 책을 고를 때 사용하셔도 좋은 방법입니다:)
'1부, 세상과의 2차전'
'2부, 균의 소리를 듣다'
'3부, 맥주 장인으로 거듭나다'
'4부, 가면에 가려진 진짜 나를 찾다'
'5부, 다루마리 빵의 원천을 찾아서'
여기서도 한 번 생각합니다.
1부에서는 저자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구나.
2부에서는 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겠다
3부에서는 맥주도 하시나?
4부에서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신 때가 있었군
5부에서는 빵 이야기가 마지막에?
처럼요ㅎㅎ 그리고 "지역 내 순환"은 이 전부를 아우를 겁니다.
여기에 본 내용의 디테일을 더하면 책 한 권이 완성되겠죠.
하지만 그 디테일이 책을 읽게 하는 이유가 되니 읽어보시며 확인하는 건 어떨까요?
2. 지도로 보는 '다루마리'의 세월
이 지도가 초반을 읽을 때 '다루마리 빵집'의 이동 과정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이런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주신 게 독자로서 정말 고마운 일이었어요:)
책을 읽어보시면 이해하실 테니 꼭 읽어보세요^_^
아무튼, 지도와 같이 '다루마리'는 꽤 여러 번 이동하게 됩니다. 사실 책을 쓸 정도의 빵집이면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유명세를 탄 곳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려는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을 읽기 전에 꼭 이 지도를 머릿속에 담아두세요.
아니면 저처럼 다시 보러 자꾸 앞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3. 본론으로 가서, 책은 어떤 말을 하는데?
"새로운 터전", "균", "새로운 도전", "진짜 나", "빵의 원천"
그리고 앞으로의 "지역 내 순환"
위의 5가지는 제가 뽑은 각 부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것과 목차를 연결하여 줄거리를 적어보면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한 다루마리 빵집. 여기서 저자는 더 좋은, 새로운 환경에 맞는 빵을 만들기 위해 균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맥주를 함께 하게 된다. 저자는 빵은 직원에게 맡기며 맥주 전문가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
이어지는 자기 성찰, 사색은 지금의 다루마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 그 자체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빵의 원천인 물, 재료, 도구와 관련한 저자의 생각이 더해지며 시골빵집의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정도로 큰 틀이 진행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 모든 과정에서 저자의 최종 목표가 관통합니다.
바로 "지역 내 순환"입니다.
저자는 지역사회에 의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는 가게 운영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책 속에서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과연 "지역 내 순환"사업이 가능할까요? 읽어보시면서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4. 누가 읽으면 좋아?
-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
-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 지역 공동체의 조화를 보고싶으신 분들
- 가치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들
- 그리고 책 많이 읽는 독갤러들
이 책의 범주가 온라인 서점에서 보통 사회- 사회/노동 문제 쪽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저자와 같은 마인드가 세상을 다채롭고 상생하도록 발전시킨다."
였는데, 좀 더 "자본주의"와 관련된 측면에서 의도하시고 집필하셨나 생각하면 제가 잘못읽었나...싶기도 하네요ㅎㅎ
그래도 반응 이론과 같이 같은 내용을 읽고 드는 생각은 각자가 처한 환경, 경험, 상황에 따라 다른 만큼
다들 부담없이 책을 집고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장황하게 설명한 것에 비해 굉장히 부담이 적고, 술술 읽혀서 좋아요:)
5. 마치며
그냥 느낌가는 대로 쓰다 보니 이게 과연 서평이 맞나...싶네요^^;
글 솜씨가 부족하여 사진으로 떼운 듯한 느낌을 스스로 받아 괜히 찔리는 느낌입니다.ㅎㅎ
책을 읽고 생각한 것들을 담아서
"내가 이런 생각을 했던 책이야. 너도 한 번 읽어보면 좋겠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더 전문적인 내용 서평은 꾸준히 활동하시는 고닉분들께...부탁드립니다ㅎㅎㅎㅎㅎ
처음 보는 유동에게 주시는 게 쉽지 않으실텐데, 더숲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들 "이 책과 함께" 책 많이많이 읽으세요~
감상문이 낭낭하네요
^^
아닛 장훈콘이 어디갔지
^^7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