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보닌은 일단 일어일문 전공생임 그렇다고 뭐 잘아는건 아님. 한 교수님이 맨날 설국의 첫부분이 이렇다 저렇다 하길래 읽어봐야겠다 생각해서 읽어봄.
설국 다 읽고나서 진짜 방 안에서 기립박수쳤음 가능하다면 엉덩이로도 박수치고 싶었다. 괜히 상받은게 아니구나 생각 엄청 했음. 진짜 동양미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생각함.
중간에 빨리 읽느라 인물의 심리는 잘 이해하지는 못하긴 했는데 인물과 배경 묘사가 정말 좋다. 소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한겨울 가쁜숨을 몰아쉴 때 느껴지는 통증처럼 시큰하고, 아련함은 입김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는듯한 느낌.
내가 읽은 책중에 가장 인상적이었음. 이제 겨울하면 설국만 떠오를듯 ㅋㅋ 아직 안읽어본 사람이나 고민중인 사람은 꼭 읽어볼 것ㄱㄱ
얼마나 재밌었으면 읽고나서 방구가 마려운거
우와 일어일문 전공이야...? 형 개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