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주된 이유를 자기계발에서만 찾으라고 강요하는 분위기를 싫어함.
책을 "읽어야" 하는 걸로 인식하고나면 좆되게 읽기 싫어짐
극소수의 말 잘듣는 모범생들이야 그런 이유로도 읽는걸 즐기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자기계발의 1순위로 독서를 두고 있지도 않음
책은 재밋다. 책은 너의 생각보다 고리타분하지 않다.
책은, 비문학을 포함해서도 너가 놀랄만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런 걸로 인식이 넓어졌음 좋겠음.
돈키호테도 엄청 지루하고, 교훈적인 내용만 가득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 많더라
내가 독서가 취미인걸 대부분 아는데 술자리 나가면 드라마가 훨씬 재밋지 않느냐
문학은 고리타분하지 않느냐라고 함
기승전결의 서사구조에서 벗어나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드라마의 구태연한 운명상 나는 오히려 드라마가 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데
소설이 다 기승전결구조로만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음.
소설의, 책의 자기계발적인 특성 말고도 재미라는 측면이 널리 알려졌음 좋겠음.
솔직히 씹덕새끼들 문학 한두스푼 멕이면 눈깔 돌아간다 ㄹㅇ
뭐 근친여동생 얀데레의 집착오빠성애 임신물 그런 거 다 따져보면 이미 그리스시대때부터 나온 레파토리니까
온갖 취향의 히로인의 탄생지도 문학아니냐 거유 금발에서부터 빈유 흑발까지 전부 리얼리즘 시대 문학에서 본 적 있음. 빈유 흑발 아내로 두고 거유 주물럭거리는 소설도 있고
ㄴ 줄슨다 - dc App
열세걸음에 아내가 빈유 흑발이고 불륜하려는 대상이 금발 거유임
근데 요새는 오히려 그거 때문인지 무조건 재미만 봐야하고 거기서 벗어나면 스노비즘, 꼴통, 허세 취급하는 분위기도 종종 갤에서 보여서... 균형 맞추는게 참 힘들다
독갤 내에서는 그런 경향도 많은 거 같음. 모더니즘 읽는 갤붕이들 조롱하는 것도 있고
난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책 읽으면서 망상하는게 재밌더라
자기계발로 해야만 한다라는 생각으로 읽으면 며칠 못읽고 그냥 던졌을듯 ㅋㅋㅋㅋ
마 함 무바라 디진다 아이가
ㄹㅇ 재미 없으면 독서 안 하지
책읽는 재미랑 스낵컬처 소비하는 재미랑 다른건 인정해야됨... 솔직히 드라마같은건 진짜 뇌를 조금도 안 쓰고서도 볼수 있다보니까 편하긴 한데 책은 뇌 깨우는 시간도 필요하고 체력을 훨씬 많이 쓰니까 재밌으면서도 힘들긴함
반대로 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문학은 엔터테이먼트에 불과하다는 식의 말도 주의해야지. 무언가 남는걸 얻고자 책을 읽는것도 분명한 동기인데
시간이 남는다+앉을 자리가 있다=책을 읽는다
재미 따지기엔 너무 먼 강을 건너버림 하두 저런거 강요하는 분위기(심지어 교육조차도)가 형성된지 오래돼서. + 이젠 인간들 실용성-자기계발이 과연 실용적인지에 대한 의문과는 별개로-띄지 않는거면 전부 쓰잘데기없는 쓰레기 취급하면서 거들떠도 안봄. 게다가 그 이유가 "재밌어서" 때문이다? 그럼 훨씬 더 손쉽고 간편하면서 자극적인 싸구려 단순 오락을 찾지ㅋㅋㅋ
2222222 - dc App
교육과정에서 겉만 햝으니 공부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음. 단순 오락은 없어도 곧잘 다른 걸로 대체되는데 독서만큼은 쉽사리 대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