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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읽으면 여자학우들이 지적인 남성이라며 스윽 와서 말을 건다.
그리고 내 귀에 귓속말로 오늘 우리집에서 러시아의 소설작가 나보코프의 「롤리타」 읽고갈래? 라고 한다.

나는 그저 조용히 책을 읽는 「문학소년」일 뿐인데 여자학우들의 관심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