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도 바쁘고 게을러져서 독서를 아예 못했다가,


백수가 되면서 밀린 책들을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 이겁니다.


요즘 코난이랑 김전일에 빠져서 만화책을 다시 보고 있다가,


저걸 중고책으로 샀던게 기억이 나서 다시 읽었어요.


전체적인 배경은 김전일 에피소드 중 하나인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의 배경과 비슷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무사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


황금을 들고 한 마을에 피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물에 눈이 먼 마을 사람들은


무사와 부하들을 전부 죽이고, 무사는 죽으면서 마을사람들을 저주하게 되죠.


저주받은게 두려운 마을사람들은 무사들의 묘를 만들고 사당을 짓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마을이 '팔묘촌'으로 불리게 됩니다.


세월이 지난후, 주인공인 '타츠야' 가 팔묘촌의 부자집인 다지마 가(家) 의 상속자로 지명되고, 주인공이 팔묘촌으로 가게 되면서


연쇄사건이 일어나죠....


개인적으로는 좀 읽기가 힘들었던게, 시대배경이 안 맞았다고 해야하나?


소설속 배경이 대략적으로 태평양전쟁 이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다 보니까 상상이 잘 안되서 약간 몰입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등장인물이 세명 이상 나오면 읽기가 힘들어서.....


사진에 나온 것처럼 적어가면서 읽는데도 헷갈리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김전일 이랑 분위기가 많이 비슷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음침한 분위기, 특정 장소에서의 연쇄살인, 그 뒤에 숨어있는 인물들의 기괴함, 욕망, 사랑 .....


김전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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