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은 마담 보바리를 읽으며 어떤 소감이 드셨나요?
대위법 속에 스며든 타락한 브루주아 비판에 대한 글로 읽으셨나요? 사실주의냐 자연주의냐에 대한 논쟁을 중심으로 읽으셨나요?아니면 혹시...묘사만 보고 노잼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나요?
첫 번째, 두 번째 감상 소감은 어느 정도 합당합니다. 1차적 감상을 넘어 자신만의 생각이 합리적으로 스며든 경우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 감상은 1차적 감상, 아주 허술한 경우입니다.
모든 고전 작가는 존중할 가치가 있으며, 모두 나름의 뛰어남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런 감상은 존중도 없고, 플로베르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경우입니다.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는 3번째 감상으로는 절대 읽어서는 안 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감상도 그럴 듯 하지만.... 애초에 모든 소설은 픽션, 허구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역사 속에 푸른 베일을 한 켠 씌워놓은 겁니다.
또한 플로베르는 프루스트와 더불어 시적인 소설, 산문시의 달인이라 불리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담 보바리를 그렇게 읽어주고, 감탄 하는 것이 문학사, 작가에 대한 예의입니다.
서문이 참 길었습니다.어느 정도 설명은 된 것 같으니, 이제 1,2 회자 분량 속의 매력으로 빠져보겠습니다.
댓글은 이런 방식으로 달아주시면 합니다.
1. 인상깊은 구절이나 표현 방식(이때 참고하기 좋은 도서를 참고해서 써주시면 매우 좋습니다. 예의로운 감상이니까요>)
2. 자신이 1을 본 후에 생각한 바 또는 자신이 풀고 싶은 썰왕썰래
3. 자신이 분량까지 읽으신 후에 말하고 싶은 종합적 감상.
또한 댓글로 서로 논의를 펼치고, 감상을 공유하는 것은 환영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다음 독회 분량은 2부 마지막 까지로 문동판 기준 327페이지까지 읽어주시면 됩니다.
기간은 다다음주 수요일, 12/8입니다.
그럼 탈영하지 마십쇼
1.전부 스쳐가는 식이어서 별로 남은건 없었음 2.프루스트마냥 시발 묘사에 묘사에 묘사를 하는데 잃시찾 마냥 헤으응 마망 나 아기 무서워 안아줘가 아니라 뭔가 스피드있어서 읽는데 문제는 없었음 3.이제 볼륜 야스함? - dc App
난 사실주의고 자연주의고 뭐고 아직 시작도 안한 느낌이라 잘 모르겠다... - dc App
초보여도 열심히 읽으면 됨 ㅎ ㅎ
헤으응 나 아기 독린이 파딱 영구해줘 - dc App
이거이거 현생 탓에 참가를 못하겠구만 탈영각이다 탈영각!
또 기간 미뤄야 하나
ㄴㄴ 그럴 필욘 없고 따로 읽다가 적당히 마지막 독회일에 참가하지 뭐
생소한 묘사에 지쳐서 예전에 100p 읽고 말았다가 독회가 있길래 다시 읽었는데, 다시 읽으면서는 묘사가 세부적이고 풍부하면서도 서사의 속도감을 해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음. 외부 사물에 대한 묘사를 작중 인물의 심리와 결부시키는 서술이 일품이었던 것 같음. 모르고 쌓인 물이 벽에 금을 가게 한다는 부분이었나? 지금 손에 책이 없어서 정확히 어딘지는ㅁㄹ
급하게 안해도 됨 끌올할겅게
'그녀는 집 테라스의 빗물받이 홈통이 막히면 빗물이 고여 호수를 이룬다는 사실을 몰랐으므로, 그대로 태평스러운 삶을 계속 이어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벽에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 라고 한 바로 다음 장에 에마가 레옹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서술이 나오는, 얼핏 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암시가 인상깊었음
ㅇㅇ.문장과 서사, 묘사도 모두 잡은 훌륭한 경우임. 플로베르는 시인이랑ㅋ게
마을 묘사하는데서 나가떨어질뻔 사랑의 숨결이 수틀 위의 올마다 지나갔었다. 바늘을 한번 놀릴 때마다 희망이나 추억을 새겨넣었으니 서로 얽힌 이 모든 명주실들은 변함없는 정념의 소리없는 연속 바로 그것이었다 이 부분이 인상 깊었음
용빌에서 여관에서의 대위법도 인상깊지요
그리고 위에 게이가 말한 테라스 빗물 파트도 아주 기억에 남노
다음 독회는 몇시에 하는지 적어주면 안뎀?구체적인 시각도 좋고 하루중에만 다 올라와도 상관 없으면 구것도 괜찮고
하루중에 다 올라옴.걱정마셈
다 올라오냐 아니냐 그 얘기를 한게 아닌데..
아 저거? 오늘 23시 59까지 임
ㅇㅇ 글고 다음엔 더 성의있는 준비를 해오겠음
나는 신입생이었고 나는 ridiculus sum이었다.
초반 말하는 거냐
얍 재독하는데 진짜 다채롭다 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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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항상 튼튼한 장화를 신었는데, 장화는 발의 윗부분에 두꺼운 주름 두 줄이 발목을 향해 비스듬이 나 있었고 발등의 나머지 부분은 마치 나무 발을 끼워 넣은 듯이 팽팽하게 일직선으로 당겨져 있었다. 그는 시골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하곤 했다. 2. 샤를 넌씨눈. 보바리 부부가 서로 엇갈려가는 이유와 감정선이 묘사에 묻어나와서 좋았음 3. NTR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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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독회일을 앞으로 땡기는 거 어떻게 생각함? 중반가니까 속도 붙어서 금방 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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